김지영 3주기, 네티즌 "구수한 사투리 연기 여전히 그리워"

입력 2020-02-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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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3주기. (출처='고맙다 아들아' 스틸컷)

김지영 3주기가 돌아온 가운데, 시청자들이 故 김지영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김지영은 지난 2017년 2월 19일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9세. 당시 고인은 급성 폐렴으로 입원했고, 이틀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한 고인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팔도 사투리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원로배우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김지영은 57년 배우 생활 동안 드라마 '서울 야상곡' '소문난 여자' '야인시대' '풀하우스' '사랑한다 웬수야' '장밋빛 인생' '얼마나 좋길래' '8월에 내리는 눈' '워킹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반짝반짝 빛나는' '그대없인 못 살아' '가시꽃' '잘 키운 딸 하나' '고맙다, 아들아' '식샤를 합시다 2', 영화 '진짜 진짜 좋아해' '돌아와요 부산항 '80'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추억의 이름으로' '남부군' '어머니, 당신의 아들' '파이란' '라이터를 켜라' '나의 결혼 원정기' '파랑주의보' '마파도 2' '해운대' '도가니' '불륜' '결혼전야' '서부전선'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맛깔는 연기를 선보였다.

유작은 JTBC 드라마 '판타스틱'이다.

네티즌은 김지영 3주기에 고인을 향한 애도를 표했다.

네티즌은 "구수한 사투리 연기 그립다", "생활 연기의 달인 이제 편히 쉬세요", "당신의 웃음 기억할게요", "하늘에서도 연기로 별이 되길", "아직도 살아 계시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지영을 향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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