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나스미디어에 대해 21일 올해 역대 최고치 실적 달성에 이어 모바일플랫폼의 부문의 성장성, IPTV 계약 구조 변경으로 발생한 마진 개선 효과가 향후 투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스미디어는 KT그룹에 속한 디지털 미디어렙사다. 미디어렙사는 광고매체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사업자다. 나스미디어는 2008년 KT그룹에 편입되면서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에서 IPTV와 옥외 광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성장했다. 2016년에는 국내 1위 검색광고 대행사 플레이디를 인수하면서 검색광고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취급고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윤혁진, 박찬솔 연구원은 “지난해 나스미디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170억 원,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305억 원을 기록했다”며 “온라인 DA(Display Ad)와 SA(Search Ad)는 모바일, 특히 동영상 광고 시장 성장에 따라 취급고, 실적 증가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모바일플랫폼의 경우 일본향 별도 브랜드로 플랫폼 제공 서비스와 나스미디어 인벤토리 거래마켓에 광고주 구매 플랫폼이 연동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동영상 중심 온라인DA 부문 성장, 디지털방송(IPTV) 광고 미니멈 개런티를 하는 계약에서 수수료 베이스 계약 조건으로 변경되면서 수익성이 안정화된 상황이다.
이어 “올해는 유투브 광고 성장에 따라 온라인 DA 실적을 뒷받침하고, 온라인 SA 의 경우 중대형 광고주들 대상 영업 확대로 인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모바일플랫폼 역시 글로벌 트래픽 증가와 화이트레이블링 사업의 국내 확장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