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페타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대구 지역 돕기에 나섰다.
이수페타시스는 4일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3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마스크, 세정제, 비상식량 등 보건 취약계층을 위한 감염 예방 물품 및 구호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이수페타시스 서영준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침체한 경제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 지역에 소재한 이수페타시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유연근무제를 시행했다. 아울러 전 임직원의 상시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자체 방역 시행, 비상 보고 체계 가동 등 자체 확산 방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수페타시스는 1972년 설립된 PCB 제조 전문 기업으로 김상범 회장이 이끄는 이수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 CSR 보고서 발간을 이어오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