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 소속사가 사재기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9일 오반의 소속사는 최근 싱글 ‘어떻게 지내’를 둘러싼 사재기 논란을 두고 “작년 12월 사법부로부터 사재기가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라며 “저희 아티스트는 ‘살려달라’는 호소까지 하고 있다”라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오반은 지난 5일 오후 6시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로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BTS), 지코 등 인기 가수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을 두고 일각에서 사재기 의혹을 제기됐고 또 한번 사재기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오반 소속사는 “사재기는 이미 아닌 것으로 작년 12월에 사법부의 인정으로 결론 났다. 더는 해명이 필요 없는 부분”이라며 “저희는 사재기 프레임과 관련해 발 빠르게 대처한 회사였고 가장 먼저 결론이 났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반이 지난 2017년부터 활동하며 음원차트 100위 안에 꾸준히 차트인 해왔던 가수임을 언급했다. 갑자기 성과를 이룬 가수가 아니라 꾸준히 활동하며 얻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지코, 아이유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들과 같은 날 발매하지 않았다”라며 “파급력 강한 아티스트와 겹치지 않고 발매하는 것도 전략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의 노래를 차트인 시키기 위해 반복 듣기 하는 팬덤의 행위에 대해 “과연 누가 사재기인가”리고 되묻기도 했다.
오반의 소속사는 “당신들의 무차별적인 행동이 우리 아티스트를 상처 주고 괴롭히고 있다”라며 “아티스트는 불안에 떨고 있고 잘못하지 않은 일로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지켜보는 우리도 걱정된다”라고 비난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