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도 1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한솔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경우 2019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판매량 증가세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 반도체 소비는 감소하겠지만 웨이퍼 기준 투입량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원재료 공급 차질에 대비한 재고 확보 움직임으로 과산화수소를 비롯한 반도체용 소재 실적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올해 신규 소재의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2차전지 바인더와 기능성 UV 레진은 고가 수입품 대체 효과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1227억 원을 추정한다”며 “기존 반도체용 소재 영업이익이 직전년도와 유사하게 유지되고 신규소재의 이익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 하락 시 원재료가 되는 수소 가격이 하락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배럴당 유가 10달러 하락 시 연간 영업이익 약 30억~40억 원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