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매출 전망.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2020년 연간 매출액 1조2108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으로 추정하는데, 바이오에너지 사업(연간 약 3000억 원 매출) 매각에 따른 외형축소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도입품목 효과 및 백신 신제품 성장으로 생명과학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2.2% 늘어난 2661억 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세포배양 방식 폐렴구균 백신의 상업화로 기대된다”며 “유정란 방식 대비 세포배양 방식의 장점은 제조기간 단축, 팬데믹 상황에서의 빠른 대처 가능, 달걀 알레르기로부터의 자유로움, 보관 중 낮은 역가 감소 비율 등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SK케미칼은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약 73억 달러 규모의 폐렴구균 전체 시장에는 프리베나(화이자), 신플로릭스(GSK), 뉴모박스(머크) 3종의 백신이 존재하나 모두 유정란 방식”이라면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2028년 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 최대 매출 약 1.1조 원까지 달성 가능한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