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됐다.
소지섭 소속사 51K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른다"라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하고,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소지섭은 지난해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소소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한 이후 조은정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 2018년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인터뷰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조은정은 SBS '본격연예 한밤'의 리포터로 활동 중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했고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소지섭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살이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살이다. 두 사람은 17살 나이 차이가 난다.
소지섭은 1995년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조은정 전 아나운서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거쳐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2014년 OGN 아나운서로 입사해 '롤여신'으로 활약했다. 2016년 말부터 2018년 6월까지는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