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서 배포한 ‘2019년 연금저축 운용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연금펀드 계약 수 증가의 약 40%가 미래에셋대우의 비대면 계좌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미래에셋대우 다이렉트 연금저축 계좌 현황을 보면 2019년 다이렉트 연금저축 신규계좌의 약 80%에 해당하는 숫자가 올해 1분기에 이미 개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배 이상 증가했다. 비대면 연금 이전 금액 또한 작년 총 이전 금액을 1분기 만에 넘어섰다. 특히 30, 40대 비중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했는데, 젊은 층의 스마트머니가 연금계좌를 통한 직접투자로 흘러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에서 비대면으로 연금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상품 거래 내역을 보면 ETF 비중이 약 50%를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TIGER 나스닥100, TIGER 미국채10년 선물, KODEX S&P500선물 ETF 순으로 거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윤상화 디지털Biz본부장은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 장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주식시장 하락을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연금 계좌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 금리형 상품 위주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위주의 계좌로 갈아타려는 수요 등이 결합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