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4주만에 개방한다…"개인위생수칙 잘 지켜주길"

입력 2020-04-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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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강남구가 양재천을 25일과 26일 이틀 간 일방통행 형식으로 개방한다. 그간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면 폐쇄했다.

24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4~5일과 11~12일에 이어 18~19일까지 주말 3주간 양재천을 전면 통제했다. 이에 따라 양재천은 4주만에 개방된다.

구는 25~26일 양재천을 개방하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탄천2교에서 영동2교 구간에 대해 상단길과 소단길 산책로의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나들이객들이 얼굴을 마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돗자리 사용과 피크닉은 금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손소독제 비치, 현장인력 추가 투입으로 주민의 원활한 통행을 도울 계획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강남구는 전체 자가격리자 1285명 중 9명을 제외한 1276명이 해외입국자일 정도로 타 지역에 비해 2~3배 많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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