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유튜브 ‘가상 졸업식’ 축사…오바마 부부도 참석

입력 2020-05-06 16:31수정 2020-05-06 16:32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에서 열리는 ‘온라인 가상 졸업식’ 행사에서 축사 연사로 나선다.

6일(한국시간)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외신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6일 개최하는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한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도 축사 연사로 나선다.

‘디어 클래스 오브 2020’은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펼쳐지는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오프라인 졸업식을 열지 못한 전 세계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 가족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외에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가수 레이디 가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유명 인사들이 졸업생들을 만난다.

K팝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참석자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가상 졸업식 ‘애프터파티’에서 공연도 펼칠 전망이다. 공연에는 얼리샤 키스, 켈리 롤랜드, 클로이 앤 할리, 젠데이아 등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