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이후 증가세 전환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34명 늘어난 1만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8명은 해외유입, 26명은 지역발생 사례다.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던 지역발생 및 전체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발생한 6일 이후 다시 증가세다. 신규 지역발생는 지역별론 수도권이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2명, 인천 3명, 경기 6명 등이다. 단 이태원 클럽 이용자가 수도권에 한정되지 않는 탓에 대구(2명), 충북(2명), 제주(1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완치자는 42명 늘어 누적 9610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256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추가 확진자가 늘어난 탓에 1008명으로 8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는 66만3886명으로 전날보다 3856명 늘었다. 이 중 64만2884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으며, 1만1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