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방송 캡처)
췌장암 4기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뭉찬)에는 유상철 감독이 출연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해 11월 19일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FC'의 K리그 1부 리그 잔류를 성공시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유상철 감독은 본격적인 항암 치료에 들어가며 감독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번 '뭉찬' 출연은 K리그 개막에 맞춰,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다는 전언이다.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는 1일 오센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성 CP는 "다른 2002 월드컵 전설들도 공감해 출연하게 됐다"라며 "시청자분들에게는 2002 월드컵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회차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 감독의 건강 상태에 대해 "생각보다 안색도 좋고 활기차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으로, 지난해 5월 인천 지휘봉을 잡게 된 후 인천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