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효과와 브랜드별 프로모션 덕…6551대 팔린 벤츠가 1위
▲5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6551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가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3840만 원에 팔리는 메르세데스-벤츠 A 220의 모습.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내수 자동차 판매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국산차가 해외 부진을 내수에서 만회 중인 한편, 수입차들도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4월(2만2945대)보다 1.4% 증가한 2만3272대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1만9548대)과 비교해도 19.1%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2020년 1~5월 누적 판매도 10만886대로 전년 동기 8만9928대보다 12.2%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51대로 1위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101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