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4일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19.69p(0.92%) 상승한 2166.6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4.64p(1.61%) 오른 2181.64로 출발한 뒤 장중 21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이 134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 원, 16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1.73%), 유통업(1.20%), 화학(1.18%) 등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전기가스업(-0.62%), 운수장비업(-0.4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NAVER(3,77%), LG화학(2.25%), 삼성전자우(1.93%),삼성전자(1.83%)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의 특징처럼 경기 민감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날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p(0.69%) 오른 742.72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해 740.44를 가리키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5억 원, 14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반면 기관은 337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6.45%), 셀트리온제약(6.10%), 에코프로비엠(3.60%) 등은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1.71%), 에이치엘비(-0.60%)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