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5일 ‘스마트공장 표준기술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부는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표준기술자문위원회는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 과정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해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표준안을 개발하고 기업에 도입을 제안하는 기구로 활동한다. 스마트제조혁신 표준화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는다.
표준기술자문위원회는 IEC나 ISO 국제표준위원장으로 활동하거나 국제표준개발 참여 경험이 많은 기업, 학계, 연구소 등 각 분야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돼 분기별로 활동한다.
기업인 참여 비율은 40% 내외다. 기업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쉽게 표준안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중 표준화 분야의 우수 기업과 사례도 적극 발굴·홍보할 예정이다.
조주현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스마트제조 혁신에 관한 제조데이터 표준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