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W 신제품 품평회 개최
에몬스 가구가 대리점주 등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해 하반기 고객의 여가시간 사로잡기에 나섰다. 에몬스는 드라마 협찬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매장도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에몬스 가구는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올해 가을ㆍ겨울 시즌 신제품 품평회를 열고 신제품 50여 종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품평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를 희망한 70여 명의 대리점주만 참석하도록 축소 진행했다.
에몬스는 올 가을ㆍ겨울 시즌 키워드로 ‘여심(餘心)’을 선정했다. 휴식과 여가생활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을 출시하겠단 의도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최근 코로나사태로 인해 집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의 기능을 넘어 일과 놀이, 자기 개발, 사교 활동 등 집 밖에서 즐기던 여가생활을 집안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며 “IT기술이 접목한 신제품과 과감한 디자인을 통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몬스 가구가 발표한 대표적인 제품은 ‘스타일존S’다. 매일 새 옷처럼 의류를 관리할 수 있고 장롱 및 드레스룸 가구와 매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항균, 탈취효과 및 UV살균 기능으로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서식을 억제해 외부에서 오염된 의류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샤론’ 침대는 1800mm의 넓이를 자랑한다. 1.7mm 두께의 메스티지 이태리 가죽으로 완성된 점도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우디’ 침대는 100% 원목 저상형 침대로 슬라이딩 도어와 LED조명, USB포트를 장착했다.
거실 공간을 위해서는 ‘프리미엄 월넛’ 리빙 시리즈를 발표했다. 400mm, 600mm, 800mm, 1200mm 등 세분화 된 규격의 책장과 선반장, 거실장, 다용도 테이블, 책상, 미니서랍, 침대까지 총 11가지 구성으로 이뤄진 이 시리즈는 우드, 유리, 스틸 소재를 다양한 기법으로 믹스 & 매치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에몬스는 ‘미오’ 시리즈를 통해 한정된 공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또한 국내 브랜드사 최초로 침대를 주문 생산하겠단 계획도 밝혔다.
드라마를 통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김 회장은 “최근 화제가 된 ‘부부의 세계’ 드라마에 이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에도 제작 지원 등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드라마 제작지원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몬스 가구는 용인 기흥에 위치한 리빙파워센터에 기흥 직영 전시장을 오픈한데 이어 논현, 김포, 둔촌, 전주 등 전국에 10여개의 대형 전시장을 하반기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