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리브온이 11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금천구(0.58%)와 노원구(0.36%), 마포구(0.27%), 성북구(0.24%)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금천구는 신안산선 착공과 인천지하철 2호선 독산역 연장 추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개발 호재로 강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용산 개발 계획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데,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가능 안전진단 결과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전주 대비 0.17% 오르며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안양시 만안구(0.45%), 수원시 권선구(0.38%), 고양시 덕양구(0.38%), 남양주시(0.35%)가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값이 하락 곳은 없없다.
이 밖에 세종(0.26%)과 충북(0.39%) 등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와 청원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호재로 각각 1.09%와 0.57%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0.09%)과 경기(0.1%)를 포함해 대전(0.17%), 울산(0.13%), 대구(0.06%) 상승했다, 부산과 광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76.4를 기록해 지난주(66.4)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98.7로 급등해 매수 문의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강북지역은 96.9로 올랐고 강남 역시 100.2로 급등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