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에서 리츠 자산관리회사(10사)를 대상으로 리츠 상장제도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사진은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우측 첫번째)가 간담회에 앞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이번 모임의 주요 내용은 공모형 리츠 등 상장제도 관련 의견수렴과 주요 FAQ 답변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거래소는 우리나라의 공모 리츠 시장규모가 선진국 대비 작은 상태로 리츠 시장이 양적으로 더욱 성장할 필요가 있고, 부동산펀드 거래도 활성화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는 상장 리츠 시가총액이 GDP(국내총생산)의 약 3~7%(싱가포르 23%)인 반면, 우리나라는 상장 리츠 시가총액이 0.1%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하반기 IPO 시장 회복세에 따라 공모 리츠 상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미 상장된 오피스, 리테일 리츠 외에 주유소, 물류센터, 해외부동산 등 다양한 리츠를 적극적으로 상장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리츠 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등 관련 상품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