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4일 제62회 굿인터넷클럽을 열고 IT산업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다.
이날은 ‘IT 산업 신 모멘텀 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주제로 IT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입법, 정책 등 다양한 차원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임정욱 티비티 대표가 참석해 발제를 진행했다. 21대 국회의원 중에서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간담회의 패널로 참석했다.
유병준 교수는 ‘한국 IT 산업과 IT정책 산업영향 분석’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맡았다. 그는 새로운 모멘텀 형성을 위해서는 정책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함 강조했다. 유 교수는 “디지털 기업, 플랫폼 기업이 결국 미래를 지배하게 될 것이며 그렇기에 해당 산업의 규제 부작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특히, 입법 활동의 평가가 많은 법안을 발의하는 정량적인 평가가 아니라 인터넷 산업 관련 법안은 국민 효용 입장에서의 입법의 가치가 측정될 때 산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욱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ICT산업의 기회’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디지털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개편되고 있으므로 IT 산업의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털 토론에서 윤영찬 의원은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AI 등에 과감한 투자로 인해 새로운 산업이 창출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가가 해줘야 할 것은 인재양성과 같은 제도적 측면이며,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산업이 창출 되고 일자리가 만들어져서 산업 구조 자체가 전환 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영 의원은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적인 콘텐츠, 기술 서비스는 제가 창업자로 있을 때 이미 국내에도 있었던 것들이 많다”며 “입법 차원에서 당장의 현안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업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