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미담 (출처=이수지SNS)
개그우먼 이수지의 미담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수지의 미담이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이수지의 SNS를 찾은 누리꾼 ‘승학이 아빠’의 댓글에서 시작됐다.
승학이 아빠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우리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수지 씨의 유행어를 따라 해 인스타에 올렸는데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동료 개그맨들과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주셨을 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지경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지 미담 (출처=이수지SNS)
이어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우리 아들이 수지 씨 덕분인지 아직까지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막막했던 우리 삶에 작은 행복을 주셨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 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누리꾼이 남긴 글에는 이수지를 향한 고마운 마음이 가득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뭉클해서 혼났다”, “수지 씨도 승학이도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수지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8년에는 3살 연하 남편과 1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