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창업 급증했다”

입력 2020-07-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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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신규 스마트스토어 개설 수. (사진제공=네이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디지털 경제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가운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창업에 뛰어드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사의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툴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최근 1년간 연 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한 판매자가 2만 6000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018년 7월~2019년 6월)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간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판매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 28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온라인 창업에 뛰어드는 신규 판매자도 증가했다. 매월 새롭게 생겨나는 스마트스토어는 2018년 월 평균 1만 5000개 수준에서, 2020년 4월 기준 월 평균 3만 5000개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3월에는 2월 대비 34% 증가한 3만7000개의 스마트스토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툴 기술 지원, 코로나19 피해복구기금 및 수수료 지원, 비대면 온라인 교육 통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지난 3월부터 4개월 째 진행 중인 온라인 라이브 강의의 누적 시청 수는 100만 뷰를 넘어서며 사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네이버 쇼핑을 담당하는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가 개인화, 비대면화,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가진 소상공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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