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자료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현재는 2010년의 아마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5년 전 쇼피파이처럼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쇼피파이의 투자 포인트를 네이버에 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스토어 개설이 급증하고 있고, 일본 2위 온라인핑몰 Z홀딩스 1대 주주가 되면 국내 스마트스토어 상품 DB가 일본의 다양한 쇼핑몰로 노출될 것”이라며 “결제와 배송 인프라를 제공하고, 쇼피파이 플러스를 통해 해외 대기업이 온라인 유통에 접근하는 것처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입점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네이버 전체 거래액(GMV)은 작년보다 33%, 스마트스토어 GMV는 62% 성장할 전망”이라며 “온라인쇼핑 시장 점유율은 15.9%로 상승해 기존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고, 아마존과 알리바바 GMV 성장률이 중소 유통기업에 뒤지는 것과 달리 네이버의 시장 지배력은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