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실적 및 컨센서스 현황. (자료제공=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31일 네이버에 대해 코로나19 속에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2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한 1조9025억 원, 영업이익은 79.9% 오른 23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네이버는 스마트채널을 오픈하면서 성과형ㆍ타겟 광고 부문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에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올랐으며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IT 플랫폼 역시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로 네이버 페이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하면서 6조 원에 달한다”며 “코로나19로 네이버 커머스 비즈니스 성장성은 오히려 빠르게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쇼핑 역시 브랜드스토어, 풀필먼트, 라이브커머스, 멤버십 등을 오픈하면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