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 퇴직' 논란에는 "해명할수도, 해서도 않되는 위치"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주택 논란을 빚다가 사퇴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2일 ‘말못할 가정사가 있다’고나 ‘재혼했다’는 등의 정치권 발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며 “오보로 가정파탄 지경”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자신의 사퇴 과정을 두고 ‘뒤끝’이라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선 “역시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말했다. 다만 자세한 경위에 대해선 “해명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위치”라고 일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전날 KBS 1TV에 출연해 “김 전 수석이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며 “인신공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수석과 군대 동기인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