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정책에 정통한 인사 평가
▲김재신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청와대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재신 공정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를 취득했다. 또 중앙대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 부위원장은 공정위 위원장실 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카르텔총괄과장, 경쟁정책과장,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공정위 경쟁정책을 총괄하는 경쟁정책국 핵심인 경쟁정책과장과 경쟁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정책 분야에 잔뼈가 굵은 인사다.
2018년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김상조 전 위원장과 함께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골자로 38년 만의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 마련을 지휘하는 '야전 사령관'으로 활약했다.
최근 공정위의 화두인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경쟁정책에도 정통하다. 사무처장 때는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행위 심사지침을 마련하는 ICT 분야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