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끝나니 폭염 특보…낮 최고 38도

입력 2020-08-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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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간의 장마가 끝나고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거리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도 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내주 전국에 걸쳐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화요일인 18일은 낮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보다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더 높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조심하고, 농·축산업 등에서 피해가 없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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