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분기별 실적 전망.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현대차는 2021년 E-GMP 기반의 전기차 신차 출시를 본격화할 예정으로, E-GMP의 도입은 현대차 그룹이 지금까지 준비해 온 전기차 관련 신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변화”라며 “EV 신차가 대거 출시됨에 따라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는 2020년 11만대에서 2021년 22만대로 10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50대의 엑시언트 FCEV 선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500대의 수소 트럭을 H2에너지에 공급할 계획이며, 미국의 대형상용차 전문업체 커민스와 수소상용차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2023년에는 성능이 대폭 향상된 2세대 넥쏘를 출시해 수소 승용차 대중화의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어서 수소차 판매 대수는 2020년 1.2만대에서 2021년 2만대로 6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전기차 빅 사이클 진입 이후에는 전기차 부문 가치 재평가로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도 확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업종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