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석유화학 중심 실적 호조 기대 ‘목표가↑’-이베스트투자

입력 2020-08-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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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연결실적 추정 내역.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중심의 실적 호조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84만3000원에서 97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안나 연구원은 “최근 LG화학의 주력 소재인 PVC, ABS 중심 수요 강세로 2분기에 이어 하반기 석유화학 부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ABS는 2분기 중국 헬멧 수요에 이어 가전 및 에어컨 부문 수요 증가, 중국 자동차 산업 회복세까지 더해져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고, 여기에 중국 내 ABS 가동률이 100% 가까운 수준이 유지되면서 공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전지 부문은 전통적인 소형 전지 성수기, 폭스바겐 ‘ID3’ 예약 출시 등 유럽 신규 전기차 증가로 인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외형확대를 기대한다”며 “2019년 말 기준 배터리 생산능력은 70GWh였으며 2020년 말이 되면 100GWh, 2023년 180GWh까지 확대될 것이고, 여기에 유럽 보조금 확대까지 시행된다면 2020년에 이어 2021년까지 외형 및 이익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PVC, ABS 중심 빠른 수요 회복 및 타이트한 공급으로 석유화학 부문 중심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또한 전지 부문에서는 EV 배터리, 첨단소재 부문은 OLED, 하이니켈계 양극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 및 이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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