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한잔] "카카오게임즈·빅히트 예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 뒤 첫날 상한가 찍는 것?

입력 2020-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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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 찍는 걸 가리키는 신조어는?

곧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이것'이 점쳐지고 있다. 이것은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 되는 신조어로, 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따상'이다.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가 하루에 공모가 대비 160%까지 오른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을 기록할 경우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로 결정되는데, 카카오게임즈 공모가는 2만4000원이므로 최대 4만8000원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하루 최대 상승 폭인 30% 오를 때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만2400원까지 오르는 셈이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후,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빅히트가 희망범위 상단(1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후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다면 주가는 35만1000원이 된다. 만약 빅히트가 따상에 성공하면 첫날 방시혁 대표 지분 가치는 4조3444억 원이되며, 방 대표는 국내 재벌 총수 등과 어깨를 견주는 주식 부자 순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이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의 '따상' 여부에 쏠리는 이유는 SK바이오팜 때문이다. 올해 7월 SK바이오팜은 따상을 기록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SK바이오팜은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줄더니 내림세로 전환했다. 7월 9일 5% 넘게 하락한 뒤 7월 한 달 최고점 대비 32.5% 빠졌다. 8~9월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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