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점유율 4위 유지
▲현대차가 급속충전 시스템 하이 차저를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 인프라 관련 상표를 등록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유럽 시장에서 전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8월 유럽시장 판매량이 7만3391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3.3%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판매 점유율은 8.3%로 4위를 유지했다.
코나 하이브리드(HEV),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친환경차 위주로 판매가 늘어났다. 다만, 그 외 대부분 차종의 판매량은 줄었다.
현대차는 8월 한 달간 전년 대비 8.1% 감소한 3만7471대를 판매한 반면 기아차는 18.7% 늘어난 3만5920대를 팔았다.
1∼8월 누계로는 현대기아차가 총 51만8852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5% 감소했다.
다만 판매 점유율이 7.1%로 처음으로 7%대 연간 점유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같은 기간 유럽 산업수요는 726만7천621대로 작년에 비해 32.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