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전인 25일부터 29일까지 주요 도심지역과 자치구별 골목길 등을 일제 대청소를 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배출하면 전량 수거해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다. 시민들은 거주지별로 배출일에 따라 일몰 이후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연휴 첫날인 30일은 동작구와 구로구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추석인 다음 달 1일은 강동구, 2일은 광진ㆍ서대문구 등 12개 자치구가 배출할 수 있다. 3일은 강남ㆍ중구 등 4개 자치구가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은 서울시 전 자치구가 배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252명이 청소 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을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치구 환경미화원 1만4313명이 특별근무하며 ‘서울 365 청결기동대’ 66명도 근무조를 편성해 시민들이 모이는 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후인 다음 달 5일부터는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하고, 자치구 여건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추석 마무리 청소를 병행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