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이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 머신 비전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라온피플의 딥러닝 AI 머신 비전 솔루션 장비는 고객사의 고정비를 낮추고, 생산 수율이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고객 기반은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PCB, 2차전지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25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라온피플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기존의 룰(Rule) 기반 검사 생산라인에 적용하면 약 2억 원의 인건비 감소와 기존 장비 대비 33%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로 기존 검수 라인업에서 필요한 검수 인원이 9명, 필요한 클린룸 공간 AFVI 1대·VRS 3대를 전제로 라온피플은 검수인원 0명, AI 머진 비전 솔루션 장비(검사기)1대로 대체할 수 있다. AFVI는 불량 여부를 확인·식별하는 장비이며 VRS는 AFVI에서 검출한 불량을 확정하는 장비다.
특히 라온피플 머신비전 장비는 소수의 영상만으로도 다양한 환경 변화를 반영한 영상의 자동 생성이 가능하다. 또한 조명, 배율, 포커스, 잡음 변화의 강도를 선택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비정형 유사 불량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고성능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서, AI 비전 소프트웨어 등이 최적화됐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 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로 PCB산업 내 검사 장비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신규로 부각되는 분야는 스마트팜(농산물 생육 과정 등 분석)이다.
라온피플은 시장 선점을 위한 머신비전 장비의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적용 라인 확대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성균관대학교와 ‘산업 현장에 적합한 AI 비전 모듈 통합형 임베디드 로봇장비 제어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다.
시장성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마켓샌드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국내 머신 비전 시장은 2018년 6659억 원 규모이며, 이후 연평균 6.9%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4년에는 9939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비대면 수요 증가로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2022년까지 중소기업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3만 개를 구축하고 2030년 내 스마트산단 20개 조성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AI 기반 스마트 공장(팩토리)가 기반이 되며, 라온피플의 주력 사업(머신비전 등)이 이에 부합한다. 문 정부가 올해 들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면서 AI 스마트공장 관련 계획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머신비전은 기계에 인간이 지닌 시각과 판단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카메라가 인간의 눈(시각)을 대신하며,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인간의 뇌(판단 기능)을 한다. 기존 ‘Rule’ 기반 머신 비전이 일부 자동화와 검수자 투입을 해야 한다면, AI 기반 머신비전은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까지 한다. 라온피플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머신비전 카메라 △NAVI AI 소프트웨어 △NAVI AI 트레이너 △AI 디스플레이 검사 솔루션 △AI PCB 검사 솔루션△AI Substrate 검사 장비 △OLED De-Mura 보상 장비 △AI 비전검사 플랫폼 △AI산업 안전 솔루션 △AI 스마트폼 솔루션 등으로 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