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법… 사회적거리 두기 위한 온택트 앱도 다양
추석 황금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쉬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집에 머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거나, 예전처럼 고향 방문 혹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 등이다.
다들 방식은 다르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5일간의 휴가다. 코로나19로 지친 몸을 추스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해결 가능한 난제들을 살펴봤다.
먼저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다. 바로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사용하기.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꺼두는 것이 좋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그 기능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백그라운드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멈춰두는 것이다.
불필요한 앱은 삭제거나 가끔 사용하는 앱이라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하면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너무 어려우면 스마트폰의 저전력 모드를 실행해도 된다. 백그라운드에서의 앱 동작을 사용을 최소화시켜 준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배터리 소모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보통 화면의 밝기는 따로 설정해 두지 않고 '자동밝기'로 해두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면 좋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다크모드' 설정을 추천한다. 배터리 소모는 물론, 눈의 피로도 줄여 준다.
밤낮의 기온차가 큰 계절이다. 온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배터리 내부 저항이 증가되고 전압도 낮아져 사용 시간이 짧아진다. 스마트폰은 항상 따뜻한 곳에 두는 게 좋다.
이 밖에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절전모드로 충전하면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고향을 내려가는 버스 안, 혹은 고향을 내려가지 않기로 했는데 자취방에 TV가 없다면. 꼭 보고 싶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실시간TV' 앱을 사용하면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까지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즐기는 ‘홈트’(홈+트레이닝) 관련 앱을 활용하는 것도 추석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가 만든 '스마트홈트' 앱이나 한국 스타트업 위힐드가 선보인 '라이크핏'은 모두 인공지능(AI)이 트레이너 역할을 한다. 라이크핏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운동하는 사람의 자세를 인식해 동작을 바로 잡아준다. '챌린지' 기능을 이용하면 AI가 챌린지 참가자들의 운동 여부를 판단해 운동량을 측정한다.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LG유플러스의 'U+tv 가족방송' 앱이 대표적이다. 통신사 상관없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받은 후 '생방송'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화면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U+tv에 중계된다.
이를 통해 추석 명절에 성묘나 벌초, 차례에 참여하지 못하는 자녀들은 고향에서 친지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보내주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멀리 계신 부모님은 자녀의 안부 영상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해외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이라면 랜선 투어도 추천할 만 하다.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선보인 여행 체험 서비스 '랜선투어'는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베니치아, 스페인 세고비아, 홍콩 야경 등 온라인으로 현지의 유명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다. 현지 가이드가 직접 여행을 시켜주는 콘셉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