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기관과 함께 2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0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 협력기관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무역협회, 서울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다.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는 2019년부터 시작해 2회째를 맞는 행사로,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대면 방식이 아닌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출바우처사업 사업 홍보 및 서비스제공기관-참여기업 간 매칭애로 개선을 위한 것으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화상 매칭 상담회, 온라인 콘퍼런스, 수출지원 1대1 온라인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의 바우처 활용 애로사항으로 ‘적정 수행기관 찾기 어려움’(6.7%)이 있다.
화상 매칭 상담회에서는 디자인개발, 홍보동영상 등 서비스 분야별로 70개 수행기관이 참가해 회사의 서비스를 홍보했다. 참여기업은 사전매칭된 수행기관과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바우처 서비스 수행 가능 분야가 5개 이상인 수출 관련 종합서비스 수행기관 3개사와 현지시장 전문성을 갖춘 해외 수행기관 8개사가 참여해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 콘퍼런스에서는 ‘비대면·디지털 시대의 미래전략’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해외마케팅 전략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중진공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제공했으며, 기업들은 자사 니즈에 맞는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했다.
해외인증, 수출입 통관, 무역금융 등 수출 분야 전문가 및 자문위원이 수출애로기업에게 1대1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그간 서비스 및 수행기관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을 위해 마련했다”며 “수출바우처 우수 수행기관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참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