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남 창원에서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청은 관내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창원 92번째(경남 321번·의창구 거주)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92번 확진자는 창원시 A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다. 지난 2일에 처음 코막힘 증상이 있었고, 3일 등교했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오전에 조퇴했다. 이후 당일 검체 검사를 진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창원 92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가족 4명을 검사했고, 4일 새벽에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 가족은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시 측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은 확인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