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는 4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601억원, 영업이익 114억, 순이익 121억원을, 별도기준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111억, 순이익 1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74%, 순이익은 61% 증가했고, 별도기준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81%, 순이익은 69% 증가했다.
각 부문별 실적을 분석하면 솔루션 부문은 신규솔루션인 차세대방화벽 및 APT공격대응 솔루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증가하는 등 공공기관 매출이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일본 수출은 누적 매출 1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0% 이상 크게 증가했다.
보안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관제를 포함한 관제 서비스 매출의 약 18% 증가한 것을 포함, 전체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과 내수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지만 하반기는 공공기관 및 통신사 등 예산 집행 시기와 맞물린 성수기에 해당되어 3분기 누적 성장에 더하여 4분기도 성장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윈스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LG유플러스 5G 서비스 관련 100G 차세대침입방지시스템(IPS)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잡히면서 국내 통신사 및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 일본 대형 통신사 5G망 솔루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관제서비스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보안 플랫폼을 연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5G망에 특화된 하이엔드(high-end)제품 초격차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할 것”이라며, “최근 수주한 국내 대형 그룹사에 고객 맞품형 보안제품 제공하여 일본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 시장 등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