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우대보증 신설

입력 2020-11-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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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12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우대보증'을 신설했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 부문별 이해도가 높은 관계부처 등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 혁신기업을 3년간 1000개 이상 선정,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육성하는 정부와 민간 협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협업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대상으로 1차로 대표 혁신기업 32개(중기부 추천 13개 포함)를 우선 선정했고, 이번 달에는 중기부를 포함한 5개 부처가 참여해 첨단제조, ICT 분야 등 대표 혁신기업 총 247개(중기부 추천 65개 포함)를 2차로 선정했다.

기보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기업에 대해 △보증 비율 95%까지 상향 △보증료 0.4%포인트 감면 △심사기준 및 전결권 완화 등 우대조치를 적용한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혁신기업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같은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기보는 예비유니콘특별보증과 같은 글로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성과 기술성이 검증된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국가대표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게 보증, 투자, 컨설팅 등 종합지원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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