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5시 51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안민터널 안 도로에서 성산구에서 진해구 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 1대가 터널 벽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17) 군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B(17) 군 등 10대 고등학생 2명이 머리를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터널 내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17일 오전 5시 26분께 충남 보령시 삽시도 남쪽 약 1.6㎞ 해상에서 6.6톤급 어선 A호가 전복됐습니다.
보령 해경은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으나,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A(5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술을 마신 채 자신의 BMW 차량을 서울 광진구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낙생고가차도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음주운전 행각은 비틀거리는 차량을 수상히 여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들통났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A 씨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뒤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A 씨의 차량은 한 차례 사고가 난 듯 운전석 쪽 앞범퍼와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