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화주와 동반성장 위해 최선 다할 것"
▲2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배재훈 HMM 대표이사에게 인증서 수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HMM은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을 최고 등급으로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는 해상 수출입 경쟁력 강화와 선화주 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만들어졌다.
정부는 공정하고 안정적인 해상운송에 이바지하는 기업을 인증해주고, 인증기업은 법인세 감면과 정책금융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첫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서를 수여 받은 선사로는 HMM을 비롯해 SM상선, 남성해운이다. 화주는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주성씨앤에어이다.
HMM 관계자는 “국내 대표 국적선사로서 국내 화주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온 결과물로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상생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최근 발생한 대미 수출기업들의 어려움 조기 해소와 중소화주 지원 및 나아가 우리나라 해상 수출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과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양사 간에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반성장을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상생협력을 위한 ‘장기운송계약 기본협약서 체결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