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2002년생 스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수능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 달가량 연기된 12월 3일 치르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49만3433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다.
특히 교육부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13개의 시험장에서 583개의 시험실을 마련, 3775명의 격리자를 수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국의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서 총 205명의 확진 수험생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펼쳐지는 수능인 만큼 올해 수능을 치르는 스타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트레저 방예담이 올해 수능을 치른다. 올해 8월 데뷔 후 11월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방예담은 2002년 5월 7일생으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0월 데뷔한 드리핀 차준호와 김민서도 수능 시험장으로 향한다.
크래비티 형준과 민희도 수능에 응시한다. 각각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와 남강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과거 엑스원 멤버로도 함께 활동한 바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선호는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쌓아온 학업 능력을 이번 수능에서 뽐낼 예정이다.
Mnet '고등래퍼3' 우승자인 래퍼 이영지도 수능을 본다.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능 수험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2020 수능 만점자 인터뷰 미리 하실 분"이라는 멘트를 적어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 밖에도 위키미키 루시, 드림노트 은조, TOO 웅기, 엘라스트 원준·원혁·예준이 2002년생으로, 올해 수능에 응시한다.
반면 음악이나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스타도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수능 응시 대상이지만, 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다. NCT 지성, 스트레이키즈 아이엔 등도 수능 대신 그룹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배우 김환희와 남다름 등은 일찌감치 수시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