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체계 개편으로 인해 총괄원가 제도와 적정투자보수 기반으로 실적과 배당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고 판단,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0% 상향한 3만9000원으로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전기요금체계 개편으로 연료비연동제, 기후·환경요금 분리고지 및 반영, 요금할인 특례제도 정비 등 종합적인 규제 변화가 이뤄졌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인하효과가 발생하고 하반기에는 유가와 환율 변화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 추세로는 하반기 일부 회복이 기대된다”며 “계절관리제 비용 0.3원이 신규로 반영된 부분은 긍정적이며 기후환경비용 변동은 향후 전기요금 총괄원가 조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ESS 요금할인 특례와 필수 사용량보장공제 조정에 의한 매출액 회복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원재료와 환율 관련 변동비성 비용 변동성은 규제 보완으로 크게 축소되고 기후환경요금도 총괄원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제 진짜 유틸리티 기업으로 변하는 중이며 밸류 재평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