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641명, 해외유입 16명 등 657명 신규 확진
▲2일 서울 중구 서울역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신축년 첫 주말에도 운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한다. 다만, 연장 운영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기존 63곳 중 9곳을 근처에 있는 검사소로 통합운영 된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연휴효과에 이틀째 1000명을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57명 증가한 6만32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41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국내발생에서 89명은 수도권 임시 선벌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95명), 인천(48명), 경기(201명) 등 수도권(444명)에 집중된 가운데, 부산(19명), 대구(21명), 울산(7명), 경북(14명), 경남(12명) 등 영남권(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었다. 광주(26명), 전북(5명), 전남(12명) 등 호남권과 대전(8명), 세종(1명), 충북(26명), 충남(9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43명, 34명이 추가됐다. 이 밖에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33명,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5명, 유럽은 4명, 미주는 7명이었다.
한편, 완치자는 929명 늘어 누적 4만450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962명으로 20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92명 줄어 1만7775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55명으로 전날보다 6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