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신증권은 5일 진에어에 대해 코로나 백신개발 및 접종 시작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4000원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수준(market perform)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진에어의 4분기 영업손실은 약 454억 원 수준을 예상했다. 국제선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내선 공급과 수요 증가로 3분기 대비 소폭 적자폭 개선을 추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는 10월 국내선 공급량을 전년 대비 60%, 11월 110%로 크게 확대했으며, 국내선 수송은 10월 25%, 11월 7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B777-200 여객기 화물기로 전환해 11월부터 운항 시작한 점도 타 LCC대비 차별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진에어의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870억 원, 11월 3일 유증대금은 약 1050억 원 유입으로 경쟁 LCC대비 안정적인 현금 수준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1년 내 상환 예정인 차입금(단기차입금 및 유동성 금융리스 등)은 1350억원이며, 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00억 원과 이자비용 약 50억 원 감안해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