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429명, 해외유입 22명 등 451명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51명 증가한 7만97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국내발생에서 85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166명), 인천(43명), 경기(128명) 등 수도권(337명)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부산(26명), 대구(7명), 울산(2명), 경북(6명), 경남(7명) 등 영남권(48명)과 광주(12명), 전북(1명), 전남(2명) 등 호남권(15명)에서 진정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전(2명), 충북(4명), 충남(13명) 등 충남권(19명)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8명,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6명, 유럽은 3명, 미주는 12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유럽 유입사례 중 1명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영국으로부터 입국자다.
한편, 완치자는 405명 늘어 누적 6만9704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448명으로 7명 증가했다. 감소세를 지속하던 격리 중 확진자는 증가(39명)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론 총 8610명이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211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