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 주(1~5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38.69포인트(4.16%) 증가한 967.42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3억 원, 1824억 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1196억 원 순매도 했다.
◇KB오토시스,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 소식에 ‘77.34%↑’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KB오토시스(77.34%)다. 3일 조지아 주정부가 KB오토시스가 3800만 달러(약 420억 원)를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 메리웨더 카운티론 오크 지역에 약 1만m² 규모의 부품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가온미디어는 KT가 제네시스에 이어 테슬라에도 지니뮤직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따라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지속 상승해 전주 대비 36.54% 주가가 뛰어올랐다.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효력 실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전주 대비 36.48% 올랐다.
앤씨앤은 자회사를 통해 현대자동차에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여 전주 대비 주가가 34.92% 올랐다.
이밖에도 대원미디어(33.53%), KBI메탈(33.24%), 넷게임즈(32.19%), 엔브이에이치코리아(31.79%), 이글루시큐리티(31.07%) 등이 주가가 전주 대비 크게 올랐다.
◇동방선기,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45.31%↓’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동방선기(-45.31%)다. 동방선기는 4사업연도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전주대비 크게 급락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언급되는 삼보산업도 주가가 전주대비 -38.86% 하락했다. 전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첫 날 따상을 기록한 모비릭스도 전주 대비 주가가 -19.59% 하락했다. 전주 상장한 핑거도 전주대비 주가가 -18.56% 하락했다.
맥스로텍은 부도설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전주대비 -18.68% 급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테마주로 언급되는 수산아이앤티와 토탈소프트도 각각 전주대비 -17.47%, -16.22% 하락했다.
이밖에 센트럴바이오(-19.81%), 엔비티(-18.15%), 아이엠이연이(-15.84%) 등도 전주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