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포함 3가지 트림 출시, 상위 2가지는 보조금 50%
▲테슬라 모델 Y (출처=테슬라)
테슬라가 중형 SUV인 모델Y를 국내에 출시하고 주문 접수에 나섰다. 총 세 가지 트림 가운데 가장 아랫급인 스탠더드는 정부의 구매 보조금 100% 지원을 노리고 가격을 5999만 원에 맞췄다.
12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델Y는 모델X보다 한 등급 낮은 중형 SUV다.
국내에는 기본형인 △스탠더드와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세 가지 트림이 나온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롱 레인지 기준 511km다. 0→시속 100km 가속은 퍼포먼스 트림 기준 3.7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가격은 △스탠더드 5999만 원 △롱 레인지 6999만 원 △퍼포먼스는 7999만 원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6000만 원 미만인 스탠더드는 구매 보조금을 100% 지원 받을 수 있다. 6000만 원을 넘어서는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은 각각 보조금 50%를 지원받게 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6000만 원 미만의 전기차에만 보조금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 6000만∼9000만 원 사이는 50%를 지원한다. 9000만 원 이상 고가의 전기차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