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신사옥 내부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어.
빅히트는 19일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는데, 신사옥은 새로운 회사의 비전을 담은 ‘하이퍼 노마드(Hyper Nomad)’ 콘셉트로 디자인됐어. 규모는 지상 19층 지하 7층으로 전체 면적은 약 6만㎡에 달한대.
신사옥 공간 브랜딩 총괄은 민희진 CBO(Chief Brand Officer)가 맡았어. 민희진 CBO는 SM 출신 아트디렉터로 걸그룹 f(x)·샤이니 등 아트 디렉팅을맡은 거로 유명해. 2019년 7월에 빅히트 사단에 합류했지.
신사옥 얘기로 다시 돌아가서, 빅히트는 22일 서울 용산에 있는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사옥을 이전하는데, 빅히트의 멀티 레이블들을 비롯해 관계사 임직원 10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래. 지하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뮤지엄 공간도 마련된다 하니 관심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이 한참 조사 중인 이때, 용인시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왔어.
동아일보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용인시 소속 공무원 A 씨가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지를 발표하기 11일 전인 2019년 2월 11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일대 땅을 구매했다고 해.
A 씨가 구매하기 전까지 이 땅은 50년 동안 거래가 한 번도 없었던 '허허벌판' 땅. A 씨가 이 땅을 구매한 이후 시세가 2배 이상 올랐다고 해. 이 지역 토박이인 한 주민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확실한 개발 정보를 가지지 않았다면 누가 여기에 투자하겠느냐”고 말했다고 해.
문제는 A 씨 같은 사람이 더 있다는 점인데, 경찰이 내사 중인 또 다른 용인시 7급 공무원 B 씨는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지와 약 1.5km 땅을 '지분 쪼개기'하는 식으로 구매했다고 해.
또 다른 용인시 6급 공무원 C 씨도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지와 맞닿은 660m² 크기의 땅을 2018년 5월에 매입했다고 하는데, C 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의혹을 풀겠다는 입장이야. LH 사태 이후 도미노처럼 계속되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왠지 앞으로도 더 나올 것 같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로 내려앉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4.1%로 나타났대. 부정평가는 4.8%포인트 상승한 62.2%로 절반을 훨씬 넘었대.
아무래도 LH 투기 의혹으로 시작된 부동산 이슈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두고 정권 말 '레임덕'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 나오고 있어. 곧 보궐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민심의 향방이 중요한 이때,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 말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