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 세번째)는 수소안전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제주 상명단지에 위치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현장 점검을 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일 제주 상명단지에 위치한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발전소에 방문해 가스안전 현장을 점검했다.
2020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국내 최초로 잉여 풍력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저장하는 순수 국산 P2G(Power to Gas) 기술이 적용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탄소발생이 전혀 없는 전기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수소자동차의 연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국산화한 만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 걸음으로 볼 수 있다.
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수소시설인 만큼 공사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수소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사전 시설 안전컨설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 임 사장은 방폭설비 및 방호벽 보완 등 지난해 실시한 안전컨설팅 결과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임 사장은 “국내업체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설비인 만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K-그린수소 생산설비로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공사가 지원하겠다”며 “제주도에서 처음 생산되는 그린수소인 만큼 제주도에서도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수소버스 등이 도입되어 수소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