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총 155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 아기 유니콘 60개사를 발굴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발굴된 아기 유니콘은 신시장 조사와 발굴 등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3억 원이 지원받는다.
아기 유니콘이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으로, 예비 유니콘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자금을 제공해 유니콘 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코로나 19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벤처ㆍ스타트업(74.2%)이 다수 신청했으며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생활소비(18.1%) △스마트헬스(14.8%) △스마트비즈니스&금융(11.0%) △기술기반(10.3%)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투자 규모별로는 누적 투자 유치금액 40억 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 기업(90개사, 58.1%)이 많았고, 8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9.6%인 15개사가 신청했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요건검토 후 12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1차 기술평가를 진행한 후 2차 전문평가단의 심층 토론식 평가, 3차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의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중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전문평가단과 같이 최종평가를 진행할 국민심사단 모집은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심사단은 창업, 투자, 보육 등 실무경험을 5년 이상 보유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요건검토를 거쳐 무작위로 1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국민심사단에 대해서는 5월 10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국민심사단은 향후 아기 유니콘과 예비 유니콘의 최종 평가에 참여한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혁신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세계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선정ㆍ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최고의 기업이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