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신규 상장한 ETN 4종은 ‘삼성HSCEI ETN(H)’, ‘삼성 인버스 HSCEI ETN(H)’, ‘삼성 레버리지 HSCEI ETN(H)’, ‘삼성 인버스 2X HSCEI ETN(H)’이다.
기초자산인 홍콩H지수는 파생결합증권(ELS)의 기초지수로 널리 쓰여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지수로, 이번 ETN 상장으로 투자자들은 홍콩H지수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신규 ETN은 홍콩H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1배/2배 또는 -1배/-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또한 신규상장된 4종의 ETN은 모두 환 헷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홍콩달러 가치가 하락했을 때의 환차손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3월 말 기준 홍콩H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5개 종목은 텐센트(9.4%), 건설은행(8.6%), 중국평안보험(6.7%), 샤오미(5.1%), 공상은행(5.0%) 순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국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환율 변동성과 한정된 정보 등의 문제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홍콩H지수 추종 ETN 4종은 2024년 3월 20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홍콩H지수 추종 ETN 외에, 지난 12월에는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ETN을 발행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지수를 활용한 ETN 으로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레버리지 ETP를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를 접속 후 ‘이러닝’ 중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P Guide’ 과정을 신청하고 교육을 수강하면 ‘레버리지 ETP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수료증의 번호를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 또는 HTS에서 고객센터의 이수등록 화면에서 입력하면 된다.